농업기술센터 김태우 축산기술팀장 ‘축산기술전문지도사’ 선정
“축산기술 보급 활성화에 매진할 터”
경주시 농업기술센터 김태우(사진) 축산기술팀장이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주관 ‘축산기술 전문지도사’로 선정됐다.
‘축산기술 전문지도사’는 지방농촌진흥기관에서 축산기술 보급 업무를 담당하며, 전문 지식과 업무 역량을 발휘해 타의 모범이 되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인증제도다.
‘축산기술 전문지도사’ 선발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국에서 단 4명만 선발된 만큼, 축산분야 ‘베테랑’ 공무원만 받을 수 있는 인증제도로 알려져 있다.
김태우 팀장은 축산기술사 등 관련분야 전문 자격증 4개를 보유하고 있고, 농업기술센터에서 근무하며 현장 중심의 농가 컨설팅을 추진해 국내 최초 한우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획득하는 등 축산기술 보급에 뛰어난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열풍 이용 건초생산 시스템을 도입, 축사 냄새 저감 표준모델 개발, 초유은행 및 친환경축산관리실 운영 등 실질적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보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도 김태우 팀장은 2012년부터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 품목실습 전문 교수로 활동해 전국 지자체와 대학, 농협에 출강하는 등 신기술 보급 전수에 노력하고 있다.
김태우 축산기술팀장은 “축산 기술 보급 업무에 종사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보람된 순간이 더 많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더 발로 뛰는 농촌지도사업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축산기술 전문지도사’는 국립축산과학원의 각종 축산분야 시범사업, 실증연구 등 평가위원으로 참여하며, 선진축산 및 해외사례 기술 습득, 전문기술 강의, 우수사례 발표 등 대내외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