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핀란드 Fortum과의 최초 MOU 체결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기술 도약

사진.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본사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조성돈)은 26일 핀란드에서 핀란드의 에너지 기업 Fortum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최초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Fortum의 40년 이상 축적된 경험과 전문 지식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특히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최종 처분장 운영 경험은 우리 공단의 방사성 폐기물 관리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Fortum 측은 “이번 MOU로 KORAD와의 협력 강화 및 새로운 서비스 프로젝트 기회 발굴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양측은 그간 두 차례에 걸쳐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및 처분 관련 자문을 주고받은 바 있다. 이번 MOU를 계기로 정보 및 경험 공유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Fortum은 원자력 시설 설계부터 원전 해체, 방사성폐기물 최종 처분까지 원전 전 주기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란드 기업으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분야에서 광범위한 전문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로 KORAD과 Fortum은 상호 협력을 통해 방사성 폐기물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 및 정보 공유를 통한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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