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계→관심으로 하향
감염취약시설 등 지속적인 감염병예방 교육 사업 추진
경주시는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위기단계 하향조치에 따라 이달 1일부터 현행 ‘경계’에서 ‘관심’ 단계로 조정, 자율적 방역 실천으로 전환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병원급 의료기관 및 입소형 감염취약시설 마스크 착용의무.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 등 방역조치는 권고로 전환 △의료지원은 일반 의료체계 내에서 검사.치료,
치료제.백신 지원유지 △코로나19 감시.대응체계는 질병관리청 주도 코로나19 대책반 구성으로 변경된다.
이번 위기단계 하향 조치로 시민들은 코로나19 이전의 삶으로 일상화 및 생활방역으로 정착된다.
반면 보건소는 코로나19 이후 다가올 새로운 감염병에 대비하고 감염병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 한해 다양한 감염병예방 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먼저 감염취약시설 45곳을 방문해 손씻기.기침예절.마스크 착용 등 생활 속 감염병 예방 환경조성을 위한 감염병 예방교육, 지역 의료기관.학교 등과 연계하는 질병정보 모니터망 교육을 진행한다.
또 외국인 자녀 중심으로 구성된 학교 학생들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학교 운영, 캄보디아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 대상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진병철 보건소장은 “이번 변경된 사항에 대해서는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시 홈페이지 등에 게시 및 홍보하고, 지속적인 교육으로 감염병 예방감시 체계를 강화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