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 경북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 대회 “대상” 수상
경주소방서(서장 조유현)는 2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13회 경상북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 대회’에서 효청보건고등학교가 학생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북도 소방본부에서 주최하는 ‘제13회 경북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 대회’는 일반인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최초 목격자에 의한 응급처치로 생명존중문화 확산 및 심폐소생술 시행률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2024년 4월 1일~2일 양일간 도내 심폐소생술에 관심 있는 대학생.일반부 12팀 64명, 학생 등 청소년부 9팀 52명이 경연 대회에 참여했으며, 심정지 발생 상황 및 짧은 촌극을 무대에서 표현하고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경연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경주소방서를 대표해 출전한 효청보건고등학교는 경주의 특색을 잘 살린 신라군과 백제군의 황산벌 전투를 모티브로 한 ‘기적의 황산벌’이라는 주제로 연극을 했으며, 심사위원장은 “이날,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 같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상을 수상한 효청보건고등학교 ‘기적의 황산벌’팀은 오는 5월 29일 세종에서 개최하는 ‘제13회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경북 대표(학생부)팀으로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조유현 서장은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어 너무 기쁘다”며 “대회를 통해 효청보건고등학교 학생들이 좋은 추억을 쌓고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배우는 소중한 경험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