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방사선종양학과 확장 개소 이후 첫 번째 환자 방사선치료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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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경주병원(병원장 정주호)은 3월 4일 방사선종양학과 확장 개소에 따른 진료 개시 이후 첫 환자의 치료 종료일에 맞춰 지난 27일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확장 개소 후, 첫 번째 치료 환자인 하모 씨는 지난 27일 총 18회의 방사선치료를 마쳤고 “서울로 통원 치료를 다녀야 한다는 생각에 걱정이 많았는데, 우리 지역 내 최첨단 암 치료장비가 도입된다는 소식을 듣고 내원하게 되었다. 쾌적한 시설과 함께 친절한 의료진들께서 정성을 다해 치료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은 방사선종양학과 확장 개소를 위해 약 70억원을 투자해 최첨단 암 치료장비와 최신 방사선 암 치료기법인 표면 유도 방사선 치료시스템 버전3.0을 전국 최초로 도입했으며, 진료 공간 리모델링 및 우수 의료진 초빙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암 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뿐만 아니라, 대구.경북 최초로 지멘스사의 최첨단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장치) Biograph Vision600을 도입해 4월 1일부터 가동한다.

윤형근 방사선종양학과장은 “특수잉크로 피부에 표시해 제대로 씻을 수 없는 기존의 치료법과 달리 우리 병원 환자분들은 자유롭게 샤워할 수 있어 보다 쾌적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고 매우 정밀하고 정확한 암 치료기 도입과 우수한 의료진 구성으로 수도권 대형병원들과 동등한 수준의 치료가 가능해졌다”라고 말했다.

정주호 병원장은 “최첨단 암 진단기 및 치료기의 도입을 통해 지역 내에 수준 높은 암 환자치료를 위한 발판이 됐으며 우리 병원이 앞으로도 지역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효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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