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 한국농어촌공사의 수질개선을 위한 노력

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 수자원관리부장 박희재

1950215 박희재

우리 공사는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공사의 수질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선진화된 수질조사와 과학적 수질관리로 깨끗한 농업용수 공급 기반을 구축하며, 쾌적한 농어촌 환경 조성을 위한 수질보전 관리 계획을 수립했다.

공사관리 저수지 및 관정에 대한 과학적인 수질조사 및 환경기초처리시설 등 수질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지역 농업인 및 단체(수질오염감시단, 수질관리협의회)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수질오염원을 상시 관리하고 있으며,

자동수위측정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저수지 수질에 대한 자료를 관리하고, 국민 실천의식 증진을 위한 내고향 물살리기운동 및 실천수기 공모, 수질오염 사고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초기대응으로 피해 확산방지를 위한 수질오염방제 훈련 등 수질 관리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농업용 저수지의 수질보전을 위해서는 관리주체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지역주민과 이해관계자가 함께 공유하고 노력해야 한다. 이에 공사에서는 수질환경보전회를 반기별로 실시하고 있으며 보전회 위원들의 역할을 정해 언론홍보, 수질관련 교육, 환경보전활동 등을 하고 있다.

또한, 수질개선 및 환경보전을 위해서는 수질개선 사업 등을 추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개인의 환경 의식 변화를 추구해야 하는데 환경보전 의식 고양을 위한 활동과 공감대를 전파하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고 필요하다.

공사 관리 저수지 73개소를 대상으로 수질 보전관리에 투명성을 제고 하고 수질 관리 뿐만 아니라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만족도를 충족시키기 위해 농업용수에 대한 수질분석을 실시하고 수질현황을 농촌용수종합정보시스템(RAWRIS)를 통해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경주지사는 청정 농업용수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므로서 지역의 우수농산물 생산에 기여함으로서 공사 이미지 제고 및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힘쓰고 있다.

또한 한국농어촌공사는 수자원 관련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통합 수자원관리시스템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이 시스템은 수위 및 유량 등 각종 계측자료가 영상시스템과 실시간 모니터링 장치로 전송되고 여기에 강우량 등 물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 등이 통합 관리된다.

향후 유관기관 및 일반 국민이 시스템을 통해 농업용수 수질 및 저수율 관련 정보를 쉽게 볼 수 있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으며, 가뭄·홍수 등 재해에 대한 사전예방과 신속한 대응도 가능해진다.

최근 이상기후와 지구 온난화로 강과 하천, 저수지 등에 부영양화, 지표수 오염, 산소 고갈, 지하수 오염 등의 수질오염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수질오염의 원인은 크게 점오염원과 비점오염원으로 나누어진다. 점오염원은 가정하수, 공장폐수 등 일정한 지점에서 유입되고, 비점오염원은 도로, 농경지등 불특정지역에서 비가 올 때 흘러들어오는 오염원을 말한다.

농어촌지역의 비점오염원인 토지계와 축산계는 저수지 수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농경지에 살포퇴는 퇴비는 농어촌지역의 비점오염원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비점오염원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이에 우리 공사에서는 지자체와 협조하여 저수지 상류구역 축사 등 비점오염원 점검의 횟수를 늘려 비점오염원 관리에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업용 수자원을 관리하고 공급하는 공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예산확보를 통해 안전하고 질높은 먹을거리 생산과 국민의 건강을 위해 농업용 수자원 관리를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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