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가자미 마을, 임팩트 플로깅 캠프 마무리

청년과 기업 봉사단체 등 전촌솔밭해변 일대 걸으며 정화활동 가져

2-2. 경주 가자미마을, 임팩트 플로깅 캠프 성황리 마무리2-1. 경주 가자미마을, 임팩트 플로깅 캠프 성황리 마무리

경주 청년마을로 지정된 가자미마을에서는 청년의 날을 맞아 지난 16, 17일 양일간 전촌솔밭해변 일대에서 ‘임팩트 플로깅캠프’를 개최했다.

임팩트 플로깅이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변화를 가리키는 ‘소셜 임팩트’와 해변 쓰레기를 줍는 활동인 ‘비치 플로깅’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9월 셋째 주 토요일인 ‘청년의 날’과 ‘국제 연안 정화의 날’을 기념해 청년들이 주체가 되는 행사를 만들고자,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한 4곳* 청년마을 대상으로 바다 해변을 정화하는 캠프를 기획했다.
* 경주 가자미마을, 영덕 뚜벅이마을, 강릉 강릉살자, 속초 라이프밸리

양일간 청년 39명과 기업 봉사단체(포스코 휴먼스) 7명은 동해안을 따라 있는 7번 국도에 위치한 전촌솔밭해변 일대를 대상으로 정화활동을 펼쳤다.

해변 정화 후 쓰레기 분류와 분석 보고서를 작성하고, 바다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지며 1박 2일의 행사를 마쳤다.

이 행사는 이후 온라인으로도 계속 진행되며, 온라인 신청자는 7번 국도 청년마을에서 플로깅 키트를 배송 받고 각자 주변에서 쓰레기 정화 활동 후 SNS 인증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현재 경주 ‘가자미마을’에서는 이와 연계해 환경이라는 주제로 연이어 지역살이 3기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경주바다를 걸으며 플로깅하는 착한여행을 기획하고, 플로깅으로 발견한 쓰레기를 업사이클링 굿즈로 제작하는 ‘일경험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시각을 가진 청년들이 경주에서 살아보는 지역살이 체험 후 정착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정책 및 청년마을만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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