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상·하원 의장, ‘APEC 정상회의 개최 응원’

인도네시아 상·하원 총괄하는 국민평의회 밤방 수사트요 의장, 방문

4-3. 김성학 부시장과 밤방 수사트요 국민평의회 의장이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손 푯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4-2. 21일 경주시를 방문한 밤방 수사트요 국민평의회 의장 및 인도네시아 대표단이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손 푯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4-1. 김성학 부시장이 방한 중인 밤방 수사트요 국민평의회 의장에게 태환식 귀걸이를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민평의회 밤방 수사트요 의장이 21일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와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방한 중인 밤방 수사트요 의장이 김성학 경주시 부시장과 경주의 한 음식점에서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밤방 수사트요 의장은 한국과의 협력을 강조하며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의 환대에 인도네시아를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도네시아는 대한민국과 함께 1989년부터 APEC 창립 회원국으로 활동해 온 파트너로서, 그간 아태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해오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김성학 부시장은 “양국 수교 5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이뤄진 인도네시아 대표단의 경주 방문은 양국의 교류협력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하며,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이자 원자력, 전기자동차 산업 등 미래 산업이 공존하는 도시인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오찬 간담회를 마친 후 김성학 부시장과 밤방 수사트요 의장은 경주시와 인도네시아 간 교류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김 부시장은 밤방 수사트요 의장을 단장으로 한 인도네시아 대표단을 접견하고 협력 방안도 모색했다.

한편 밤방 수사트요 의장은 인도네시아 제2당인 골카르당 소속으로 인도네시아 상·하원 총괄기구인 국민평의회 의장을 2019년부터 역임하고 있다. 구효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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