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주관 성건1지구 공모 신청 앞두고 행정력 ‘집중’
도시재생 활성화 머리 맞대
경주시가 지난 25일 ‘2023년도 경주시 도시재생사업 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도시재생행정협의회는 국토교통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계획수립과 사업시행에 있어 관련부서 간 연계·협력이 필요한 사안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구성된 조직이다.
이날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개최된 회의는 도시재생행정협의회 위원장인 김성학 부시장을 비롯해 30여 명의 관련부서 팀장 및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도시재생사업 공모를 준비 중인 ‘성건 1지구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가 진행됐다.
‘성건1지구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용역’은 성건동 일대 17만 6600㎡을 중심으로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에 공모해 지역특화사업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42억원 규모로 *거점시설 조성 *특화거리 조성 *재생기반시설(인도, 도로, 공원) 정비 *주거지 정주 여건 개선 등이 주요 사업이다.
시는 이날 회의를 통해 각 부서별 검토의견 및 제안사항을 바탕으로 실행 타당성 검토를 거쳐 활성화계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활성화계획 수립을 위해 성건동 지역특화 컨텐츠 발굴 및 역량강화 용역을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행정협의 실무자회의, 도시재생전문가 워크숍, 주민공청회 등을 개최할 방침이다.
김성학 부시장은 “관련부서는 부처 연계사업 발굴에 힘써주시고, 협업사업에 대한 의견을 자주 나눠야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을 만들 수 있다”고 당부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