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어르신대상 외로움예방 스토리텔링
건강검진, 특강, 색소폰 공연 등 가져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지난 21일 안강 육통1리 마을회관에서 주민 50여명을 대상으로 ‘외로움예방 스토리텔링’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노년층 소통 및 사회적 관계 형성을 통해 정서적 고립을 해소하고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정신건강 종합검진, 스트레스 측정, 스토리텔링 특강과 마음 나눔 공연으로 구성돼 진행됐다.
특강은 TBC 싱싱고향별곡의 MC를 맡고 있는 기웅아재(한기웅)가 맡아 펼쳐졌고, 마음나눔 공연은 김민제 색소폰 연주자를 초빙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센터(054-777-1577)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한국의 2021년 자살률 실태조사에 따르면 노년층(65세 이상)의 자살률은 연간 46.6명으로 OECD 평균 17.2명의 3배로 나타났으며, 주요 원인으로는 건강(23.7%), 경제적 어려움(23.0%), 외로움(18.4%)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재홍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농촌지역 외로움 해소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이니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