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학야구 선수권대회, 경주서 개최
식당, 숙박업소 등 주변상권 방문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중학야구 최강자를 가리는 ‘제70회 전국 중학야구 선수권대회’가 6일 부터 20일까지 경주베이스볼파크 1‧2구장에서 15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올해로 70회 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경주시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AS)가 주최하고 경북야구소프트볼협회와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최고의 중학야구대회다.
올해는 전국에서 135개 팀, 4700여명이 참가해 보름 동안 134경기가 열린다.
오는 15일까지 예선이 진행되며, 이후 17일부터는 12개 팀이 결선 토너먼트를 거쳐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스포츠전문채널 스포티비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진행됐던 지난 대회와는 올해 대회는 달리 많은 학부모 및 관람객들이 경기장에 방문해 활기 넘치는 분위기 속에 대회가 치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에서는 경주중학교가 지역을 대표해 선전을 펼치게 될 예정이며, 6월 9일 15시에 첫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주시는 이번 전국 중학야구 선수권대회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시장은 “최고의 스포츠 인프라를 갖춘 경주에서 전국 최고의 중학야구대회가 2019년에 이어 올해까지 무사히 개최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우리나라 야구를 이끌 유망주들이 꿈과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의미있는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개최된 ‘제69회 전국 중학야구 선수권대회’에서는 서울 덕수중학교가 서울 휘문중학교를 4대1로 꺾어 우승을 차지하였고, 최우수선수상과 우수선수상에 송선현 선수(덕수중), 감투상에 이서진 선수(휘문중), 수훈상에 김명규 선수(덕수중) 등이 수상해 영예를 안았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