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대상 ‘신라황실 기태교 교실’ 운영
임신 시기별 변화에 따른 전통 기태교 강의와 실습
경주시보건소는 건강하고 안전한 출산환경을 위해 임산부의 신체적‧정서적 안정을 지원하는 ‘신라황실 기태교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황룡원 명상실에서 이달 17일부터 5월 8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4회에 걸쳐 임산부와 예비맘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황룡원힐링명상센터 박은희 원장이 강사로 나서는 이번 태교 교실은 임산부의 신체 건강과 마음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개론강의, 기체조, 스트레칭, 명상 등 전통 기태교를 바탕으로 고귀하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교육 첫 날에 진행될 입교식에서는 신라 전통 황실복을 착용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임산부들의 위상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프로그램 문의는 경주시보건소 모자보건실(054-779-8627~9) 전화 또는 방문하면 된다.
최재순 보건소장은 “기태교 교실을 통해 지역 임산부와 예비맘들이 신체와 더불어 마음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건강하고 안전한 출산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 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보건소는 올해 기태교 교실 외에도 모유수유 교육, 육아용품 만들기, 집단상담 프로그램, 궁중음식 체험 등 지역 임산부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