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벚꽃 성지, ‘불국공원’ 상춘객들로 만원

짧은 벚꽃 시즌, 겹벚꽃 명소에 관광객들로 ‘북적북적’

5-1. 겹벚꽃 성지 경주불국공원을 아시나요_015-2. 겹벚꽃 성지 경주불국공원을 아시나요_025-3. 겹벚꽃 성지 경주불국공원을 아시나요_03

완연한 봄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겹벚꽃 명소로 알려진 경주 불국공원에도 가족과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불국사 일원은 겹벚꽃 300여 그루가 밀집되어 있어 개화시기인 4월 중순이면 이 일대가 이른바 ‘인생샷’ 포인트다.

13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그간 겹벚꽃 개화기에는 경관 조명으로 이곳을 화려하게 꾸며 왔다.

특히 지난 2021년 시가 사업비 9500만원을 들여 공원 내 경관등 64개소를 정비하면서 200m 남짓의 산책로가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경관조명과 어우러져 몽환적 매력까지 더해주고 있다.

이곳을 방문하려면 내비에 불국사공영주차장 또는 경주시 진현동 85-9를 검색하면 된다.

불국공원은 불국사 입구에 위치해 있어 별도의 입장료는 없지만 주차요금은 내야 한다.

주말에는 주차공간이 부족해 될 수 있으면 평일에 오면 좋다.

정 그래도 주말에 이곳을 찾겠다면 불국사 상가 공터나 가게 앞을 한두 번 훑으면 주차 공간을 심심치 않게 찾을 수 있다.

다만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주차 공간을 선뜻 내 준 가게에 들러 커피가 됐건, 식사가 됐건, 기념품이 됐건, 지갑을 여는 여유도 만끽하시길.

주낙영 시장은 “그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여행을 갈 수 없었던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불국공원으로 봄꽃여행을 오셔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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