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학도의 꿈 이룬 이해숙 여사 77세에 박사 학위 취득

선문대, 신학전문대학원 목회학전공, 열정과 노력에 찬사

1676694922194-01676694922194-31676694922194-2

지난 16일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는 2022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아산캠퍼스 원화관 아트홀에서 개최됐다.

학위식의 주인공은 오직 배움에 대한 열정과 신념 하나로 꿈을 이룬 이해숙 (신학전문대학원 목회학전공) 박사다.

세계평화통일 가정연합 안강교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이해숙 씨의 학력은 중졸로써, 종교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봉사와 공생, 공영, 공의를 실천하며 평생을 헌신해 왔다.

또 한 배움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이해숙 박사는 50대 후반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59세에 대학에 입학해 65세에 석사를 마치고 77세가 돼 써야 그가 염원하던 박사의 꿈을 이뤘다.

이해숙 박사는 “아직 꿈을 이루지 못한 분이 있다면 ‘공부하자!’고 모두에게 이야기하고 싶다”면서 “내 나이에서 40을 빼고 37세라 생각하면서, 모든 지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꿈이 있다. 계속 공부하면서 웰다잉 박사로서 배운 지식을 노인정, 경로당 등을 찾아다니며 봉사하는 삶을 살아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박사 25명, 석사 34명, 학사 1,516명 등 총 1,575명이 학위를 받았다. 구효관 기자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