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시장, 화재 현장서 노부부 구한 손수호 씨 격려

“용감한 행동에 시민 모두가 감사하게 생각”

보도자료_주낙영 경주시장 화재 현장서 노부부 구한 손수호 씨 격려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이 내남면 주택화재 현장에서 노부부를 구한 손수호(70)씨를 만나 아름다운 의기(意氣)와 용감한 행동을 격려했다고 19일 밝혔다.

건축업 종사자인 손 씨는 지난 9일 오전 10시 30분께 내남면 덕천리에서 주택을 수리하던 중 주택화재를 목격하고 화염에 휩싸인 집안으로 들어가 80대 노부부를 구해 냈다.

당시 손 씨는 본인의 생명까지 잃을 수 있는 매우 위중한 상황이었지만, 살신성인의 정신을 보여준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지켜냈다.

현재 노부부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손 씨도 팔과 얼굴에 큰 화상을 입어 치료 중이다.

손 씨의 이 같은 용감한 행동은 지난 15일 경주시가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뒤늦게 세상에 알려졌다.

보도자료 배포 이후 손 씨는 언론과 SNS 속에서 ‘경주 슈퍼맨’, ‘내남면 주택화재 의인’으로 불리고 있다.

특히 “맨몸으로 불난 집에… 80대 노인 구한 70대 슈퍼맨”이라는 제목으로 보도된 모 언론사 홈페이지에는 “진정한 영웅이십니다. 감사합니다. 어르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이 아깝지 않다”, “당신 같은 의인이 있어 이 사회가 유지된다고 생각합니다” 등의 응원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주낙영 시장은 “위기에 처한 시민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나선 용감한 행동에 우리 모두가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지금처럼 따뜻한 지역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시민여러분의 동행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주시는 손 씨의 고귀한 희생과 용기를 잊지 않기 위해 의사상자 신청 절차를 밟고 있으며, 손 씨의 화상 치료를 돕기 위해 의료비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구효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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