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의 역사를 찾는 ‘문화유산 발굴단’ 모집
역사 도시 경주에 문화를 입히자!
경주시와 경주문화재단 문화도시사업단은 우리 지역에 산재해 있는 수많은 유·무형문화재를 시민의 시선으로 발굴하고 기록하는 ‘문화유산 발굴단’ 모집을 1월 12일부터 27일까지, 16일간 모집한다.
참여 대상은 경주시에 주소를 둔 시민과 학교 및 직장에 다니는 대학생, 직장인까지 참여할 수 있고, 선정된 인원은 2월 1일과 2일, 이틀간 교육을 통해 9월까지 활동을 할 계획이다.
총 23명으로 구성되는 ‘문화유산발굴단’은 23개 읍·면·동별로 담당을 지정하여 지역에 산재한 유·무형 문화유산에 대한 원형 탐색 및 발굴, 기록활동을 할 예정이다, 유‧무형 문화유산은 이미 관련법에 따라 문화재로 지정된 것뿐만 아니라 비지정 문화재까지 모두 포함한 문화유산을 의미한다.
시민의 시선에 의한 원형탐색과 발굴은 문화유산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을 형성해 지역문화 정체성 확립과 문화적 정통성을 이어나가는데 의미가 있으며, 이러한 활동의 성과물은 문화유산에 대한 재해석 과정을 거쳐 일상 속에서 시민들의 생활문화 확산과 문화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해 9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문화도시 지정 공모사업에서 제5차 예문화도시로 지정되어 올해 9월까지 예비사업을 추진하며, 예비사업 추진 실적을 다시 한번 평가 및 심의를 통해 제5차 법정문화도시 지정에 도전한다.
경주시와 경주문화재단 문화도시사업단은 경주시가 법정문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첫 걸음으로 ‘문화유산 발굴단’ 프로젝트를 비롯한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을 할 계획이다.
‘문화유산 발굴단’은 1월 12일부터 27일까지 모집 중이며,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 (https://garts.kr) 를 통해 모집공고를 확인할 수 있고, 모집요강 및 신청서 양식은 경주문화재단 공지사항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