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이 보호육성 민간위탁 재협약
동경이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내년 초부터 3년간 재협약 가져
경주시와 (사)한국경주개동경이보존협회는 지난 2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경주개 동경이 보호육성 민간위탁 재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은 시가 동경이의 혈통관리, 품종보존 및 활용도 고취 등 동경이 보호육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탁기간은 최초 3년이 경과한 시점인 오는 2023년 1월부터 2025년 12월말까지 3년간이다.
주낙영 시장은 “보존협회가 이번 재협약을 통해 경주개 동경이 보존관리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할 것을 기대한다” 며 “동경이가 시민들이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문화적 가치를 가진 지역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풍구 이사장은 “올 한해 진행된 경주개 동경이 마스터플랜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더욱 더 경쟁력을 갖춘 천연기념물 경주개 동경이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시민에게 좀 더 사랑 받을 수 있는 경주개 동경이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개 동경이는 한국을 대표하는 토종개로 경주시를 원산지로 두고 있으며 신라 토기와 삼국사기, 동경잡기 등 여러 고문서에 등장하는 가장 오래된 토종개로 2012년 11월 천연기념물 제540호로 지정됐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