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강동, 이색대회로 어르신들께 삶의 행복과 활력 제공
15곳 모든 경로당 참여, 동민화합과 결속 다져,
경주시 용강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윤병록)가 기획하고 용강동발전협의회(회장 서상호)가 주관한 지역 15개 경로당 어르신들 대상으로 ‘용강동 지역 경로당 화합경진대회’란 이색적인 대회가 열려 어르신들의 힐링과 동민화합을 이끌어 화제다.
이번 화합대회는 지속되는 코로나 여파로 위축된 경로당 분위기를 쇄신하고, 회원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자랑스러운 경로당 만들기에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달 11월부터 시작해 40여 일 간의 긴 여정을 마치고 16일 성황리에 마쳤다.
행사내용으로는 퀴즈를 비롯한 단체게임 4종목과 다트게임 등 개인경기 3종목, 경로당 화합분위기 2종목 등 총 9개 종목으로 지난달 11월부터 연습을 거쳐 지난 15일 각 경로당에서 한꺼번에 평가해 최우수, 금, 은, 동, 장려상의 푸짐한 경품을 전해졌다.
용강동 지역 15개 경로당 모두가 참여해 *최우수상 승삼마을 경로당(회장 황정팔), *금상 서한타운 경로당(회장 김양자), *은상 두산위브트레지움 경로당(회장 권오길), 협성휴포레용황 경로당(회장 이광태), *장려상에는 용강주공 경로당(회장 하수화). 청구아파트 경로당(회장 김경환). 토용길경로당(회장 김명자)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각 경로당별로 협의회단체와 행정복지센터 직원들로 구성된 지도.감독 반을 지정해 연습부터 경기요령 등을 일일이 챙기며, 만일의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등 기획부터 마무리까지 세심하게 준비해 모처럼 지역 어르신들이 함께 웃고 즐기는 하나 되는 어르신들을 위한 힐링 시간이 됐다.
서상호 발전협의회장은 “이번 어르신들과의 한마당 시간이 잘 마무리된 것은 복지센터 직원들의 남다른 애착과 어르신, 협의회 단체, 통장 등 모든 분들의 성원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무엇보다 어르신들의 삶의 또 다른 활력에 기여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특히 ‘용강동발전협의회’는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15개 단체로 구성되어 현 주민자치위원회 서상호 위원장을 협의회장으로 추대하고, 내년 1월부터 지역 숙원사업 발굴, 각종 봉사활동, 경로당 및 지역 소외계층 나눔 행사 등 용강발전 마중물 역할을 계획하고 있으며, 발족 기념으로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윤병록 동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자생단체와 경로당 소재 통장, 직원들 간의 팀워크와 무엇보다 어르신들이 즐겁고 활기차게 대회에 참가해 주심에 감사드리고, 바쁜 연말에도 불구하고 행사를 주관한 용강동발전협의회에 감사를 표 한다.”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