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총파업 대응 비상대응체계 구축

비상대책회의 개최해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 대응 나서

보도자료_경주시 화물연대 총파업 대응 비상대응체계 구축

경주시가 30일 오전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김호진 부시장 주재로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사태와 관련해 비상수송대책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긴급 점검회의는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사태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중대본) 대책 영상회의와 동시에 진행됐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28일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로 피해 상황이 심각해질 것을 감안해 육상화물운송분야 위기경보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했다.

또 다음날인 29일에는 시멘트분야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

정부는 위기 발생 때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이뤄진 위기경보체계를 발동한다.

위기경보단계가 최고 수준으로 올라감에 따라 경주시도 지난 29일자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화물연대 총파업에 따른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정부가 시멘트부분 업무개시명령 발동에 따라 경주시는 후속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특히 시멘트 부분과 밀접한 레미콘 제조업체에 대해 동향을 파악과 함께 피해 및 현황조사가 진행 중이다.

김호진 부시장은 “업무개시명령이 발동 된 만큼 화물차량의 손괴나 주정차위반과 같은 불법행위에 대해 즉각 조치할 것”을 지시하며, “시멘트 및 레미콘 업체와 관련된 산업현장에 피해와 애로사항이 없는지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차종·품목 확대 등의 요구안을 제시하며 지난 24일 총파업에 돌입한 바 있다. 구효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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