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고취대, 정기공연 ‘환생-다시시작’ 펼쳐
신라고취대 김성우 예술감독의 취임 기념 공연
경주시의 대표 문화콘텐츠인 경주시립신라고취대의 제3회 정기공연 ‘환생-다시 시작’이 12월 8일 저녁 7시 30분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경주의 무형자산인 신라고취대를 이끌어갈 김성우 예술감독의 취임을 기념하는 공연이기도 해 시민들과 국악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은 먼저 신라고취대만의 세계유일 고유 콘텐츠인 ‘고취’ 를 통해 삼국통일의 영웅 김유신의 탄생을 고취와 무용 그리고 화려한 무예로 표현한다.,
이어 젊은 소리꾼 전영랑과 백현호가 신라고취대의 풍성한 국악관현악 연주에 맞춰 흥겨운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2015년 신라고취대의 탄생부터 각종 자문을 맡고 있는 김성혜 박사가 깜짝 출연해 신라고취대의 가치에 대해 쉽고 재밌는 해설을 할 예정이다.
또 삼국유사에 기록이 남아 있는 향가 14수 중 ‘헌화가’를 현대적 감각으로 작곡해 세계 최초로 초연함으로 경주만이 가지고 있는 전통문화를 전승발전 시켜가고 있는 신라고취대의 특성을 담아낼 계획이다.
김성우 신라고취대 예술감독은“신라고취대 특유의 위풍당당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관람객들과 호흡하며, 우리가락의 흥과 멋을 함께 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계획하고 있다” 며,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넌버벌 퍼포먼스로 신라고취대의 고유공연인 ‘신라 고취’가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한 시작점이 될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 단원들의 역량에 집중해 보다 조화롭고 품격 있는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공연 예매는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나 티켓링크에서 온라인으로 예매하거나 시립예술단(054-779-6094)으로 예매하면 된다. 입장료는 모든 좌석 5천원이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