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축제운영단과 함께 신라문화제 성과공유회 가져

시민축제운영단 100여명 참석해 1년간 대장정 마무리

3-2. 신라문화제 성과공유회 가져3-1. 신라문화제 성과공유회 가져

경주시가 지난 26일 제49회 신라문화제의 변화를 함께한 시민축제운영단과 소속감을 강화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신라문화제 After Party’라는 제목으로 주낙영 시장, 오기현 경주문화재단 대표를 비롯해 시민축제운영단 등 100여명이 예술의 전당에 참석해 1년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했다.

시민인터뷰 및 신라문화제 하이라이트 영상을 시작으로 감사장 수여, 케이터링*, 공연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 (catering) 행사나 연회를 할 때 음식을 만들어 제공하는 일

시는 시민축제운영단으로 행사 추진과 시민공모 사업 확대 등 시민들의 의견을 담을 수 있는 소통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준 *시민축제학교 *서포터즈 *화랑원화단 전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해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참석자들은 시민인터뷰와 하이트라이트 영상을 상영하면서 그간 시민들과 함께한 신라문화제의 희노애락을 함께 나눴다.

이번 신라문화제는 관 주도의 축제형식에서 벗어나 주요 콘텐츠별 시민축제운영단인 *시민축제학교 *서포터즈 *화랑원화단 등을 구성해 이들이 축제를 기획하고 홍보하는 등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소통하는 행사를 만들었다는데 의미가 있었다.

공모를 통해 모집한 ‘시민축제학교’ 수강생 55명은 직접 기획한 난타공연, 어린이 동요 페스타 등의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진행으로 신라문화제가 명실상부 시민주도의 행사라는 의미를 되살려 주었다.

시민홍보단 50명의 ‘서포터즈’ 역할도 빛을 발했다. 행사장 곳곳을 누비며 생생한 현장을 인스타 등 SNS에 업로드하며 MZ세대를 축제장으로 끌어 들이는데 많은 역할을 담당했다.

청소년 환경지킴이 ‘화랑원화단’ 35명은 여름방학 동안 전문교육을 받은 뒤, 지역청년작가와 친환경제품을 제작해 신라문화제 기간 동안 전시하고 환경캠페인을 벌였다.

오늘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쉽게만 보던 축제를 직접 기획하고 실행해 보면서 장소대여와 민원 등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치면서 축제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노고를 알게 되었다” 며 “변화하는 신라문화제의 일원으로 참여해 기쁘고 내년에도 시민축제학교에 참여해 나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싶다” 고 소감을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제49회 신라문화제는 시민의 문화 예술적 역량과 자부심을 확인해 준 행사였다” 며 “모든 축제의 성패는 기획과정에 얼마나 많은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느냐에 따라 축제의 성공여부가 결정됨에 따라 내년에도 시민들의 열정과 패기를 마음껏 보여 달라” 고 당부했다. 이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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