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후 민관합동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 펼쳐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에 대한 인식 확산과 청소년 보호에 대한 동참 유도
경주시는 지난 17일 수능 이후 입시 긴장감에서 해방된 청소년들의 일탈행동을 예방하기 위해 청소년 유해환경 민‧관 합동 점검 및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합동 점검은 시 주관으로 경주경찰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청소년상담자원봉사회, 청바지봉사단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청소년들이 많이 찾는 시내중심상가 일원의 편의점, 노래방, 음식점 등 유해약물(술‧담배) 판매업소와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단속과 함께 가두 캠페인을 펼쳐 주민들에게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에 대한 인식 확산과 자발적인 청소년 보호에 대한 동참을 유도했다.
특히 미성년 학생들의 음주, 흡연 등 비행 관련 계도활동과 출입·고용금지업소의 청소년보호법 위반행위 점검을 중점으로 실시했다.
김희경 아동청소년과장은 “수능 후 긴장감에서 해방된 청소년들은 주변 환경에 큰 영향을 받아 일탈할 수 있는 만큼 관심과 예방 활동이 중요하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민관이 협력해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지역문화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3개 읍면동에서도 청소년지도위원회, 파출소, 자생단체 등과 합동으로 이달 15일부터 내달 9일까지 수능 전후 청소년 보호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