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중화권 FIT 대상 멀티채널 마케팅 실시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각적 마케팅 추진
경상북도(이하 도)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는 가장 큰 관광시장인 중화권 국가들의 코로나로 인한 봉쇄 및 자가격리 지침 등의 이유로 현지 마케팅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국가별 선호 OTT 및 현지 홍보사무소를 활용한 투트랙(온·오프라인)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온라인 마케팅으로는 중화권 국가별 선호 OTT(중국 텐센트, 아이 치이, 틱톡, 홍콩·대만·마카오 유튜브)를 선별해,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15일까지‘안동’과‘경주’의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탈춤과 국악의 콜라보로 구성된 경북 색채가 짙은 홍보영상을 소개했으며, 조회수 1,106만 뷰를 기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공사는 대만시장 공략을 위해 여행전문잡지 TTN 8월호에 문경 패러글라이딩, 동해안 서핑 등 경상북도의 여름 액티비티를 소개했으며, 10월 호에는 경상북도 포항, 문경 등 K-콘텐츠 촬영지를 소개함으로써 본격적인 엔데믹을 대비해 경북 관광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국외에서의 오프라인 마케팅으로는 중국 현지 홍보사무소를 통해, 중국 하남성 정주시 (7.29)에서 현지여행사, 유관기관 등 70여 곳이 참가하는 경북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경북의 세계문화유산, 한류드라마 촬영지 등의 경북 관광자원과 경북 관광상품을 소개해 엔데믹 이후의 중국 관광객 유치를 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대만 가오슝 국제관광 박람회에도 참가해 대만 관광객을 대상으로 K-콘텐츠 속의 경북촬영지 등을 홍보했다.
한편, 홍콩한국문화원(원장 이영호, 이하 문화원)과의 협력으로 진행된『경북홍보관(8.23.~9.3.)』은 안동하회탈 전시, 영국엘리자베스 여왕 방문 사진 및 경상북도 사진 전시, 다양한 체험(안동 하회탈 색칠하기,한복체험), SNS이벤트 등을 운영함으로써, 홍콩 현지인들에게 경북만이 가진 독창적인 한국의 미를 전파했다.
국내에서의 오프라인 마케팅으로, 인바운드 여행사·OTA관계자·외신기자를 대상으로 진행된‘경북촬영지 상품개발 포항 팸투어’(7.21.~7.22.)는 갯마을 차차차, 동백꽃 필 무렵 등 경상북도 속 K-콘텐츠 촬영지를 소개함으로써 스페이스 워크, 구룡포 일본가옥거리, 청하(공진) 시장 등 포항만의 콘텐츠와 액티비티가 결합된 관광상품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공사 김성조 사장은 “코로나 19로 침체했던 관광활성화를 위해 트렌드와 관광을 접목한 해외마케팅을 계속해서 확대하고 있으며, 11월 중 중국 국제여유박람회 및 대만 타이베이 박람회 참가 등 경북만의 특화된 관광콘텐츠 개발 및 홍보로 중화권 잠재고객의 마음을 잡기 위해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