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브랜드공연 뮤지컬 ‘태양의 꽃’ 연장 공연

9/21~25 5회차 공연 연장 기념 50% 할인

뮤지컬 태양의꽃_공연사진 [제공=(재)국립정동극장]

경주브랜드뮤지컬 <태양의 꽃>이 9월 28일부터 11월 27일까지 이어지는 연장 공연에 돌입한다.

뮤지컬 <태양의 꽃>의 제작사인 국립정동극장은 관객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9월 25일 성공적으로 본 공연을 마무리하고, 11월 27일까지 공연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재확산세가 높아진 여파로 예매가 취소되는 등 관람의 기회가 줄어들어 아쉬워했던 관객들에게는 이번 공연 연장이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

정동극장이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경주시의 역사, 문화를 소재로 선보인 경주브랜드공연의 7번째 레퍼토리, 뮤지컬 <태양의 꽃>은 국립정동극장이 지난 10여 년간 쌓아온 제작 노하우와 뮤지컬계 황금 팀워크를 자랑하는 추정화(작·연출), 허수현(작곡·음악감독), 김병진(안무)이 의기투합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에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웰메이드 창작뮤지컬이다.

한반도 최초의 여왕인 ‘선덕여왕’의 재위 과정을 소재로, 엄격한 계급사회의 신라 진평왕 시절, 여자라는 이유로 왕실의 후계자로 인정받지 못하던 덕만공주와 반인반신이라는 소문으로 왕실을 떠난 비형랑이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힘을 모아 왕실의 위협이 되는 무리를 제압하고 나라를 지키는 과정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으로 ‘지역브랜드뮤지컬’의 완성도를 업그레이드 한 무대를 선보였다.

뮤지컬 <태양의 꽃>은 의상과 조명의 화려한 색감과 서정적이고 드라마틱한 음악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여기에 배우들의 열정과 파워풀한 액션과 안무가 더해져 매회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덕만과 덕만을 둘러싼 인물들의 심리 묘사를 통해 시대 상황을 담아내는 한편, 극 전반에 ‘불가능한 꿈’이라 지레 포기하지 말고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여기에 경주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문화나눔과 파격적인 여름휴가 50%할인 등 지속적인 이벤트 시행으로 더 많은 관객이 쉽게 뮤지컬 공연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공연 관람 저변을 확대하는 힘을 쏟아, 지난 4월 22일 개막 이래 약 8,000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찾는 등 가족단위의 관객들에의 큰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연장 공연에는 새로운 배우들의 합류와 함께 캐스팅 변경도 예고되어 있다. 우선 개막부터 앙상블로 활약해주던 지하람이 백호와 어린 비형랑 역으로 자리를 이동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화랑 역에는 유민혜, 앙상블에 곽은서, 전승훈이 각각 추가 캐스팅되어 남은 여정을 함께 하며 작품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뮤지컬 ‘태양의 꽃’은 9월 28일부터 45회차를 추가해 11월 27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문무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연장 공연을 기념해 특별 할인도 진행된다.
9월 21(수)일부터 25일(일)까지 5회차 공연에 한해 공연 당일까지 전석 50%의 할인이 제공되며,

경주시민(6세 이상 관람 가능)에게는 연장 공연 종료까지 특별할인 9,000원이 그대로 유지된다. 단, 티켓 수령 시 경주시 소재 주민을 증명할 수 있는 증빙자료(신분증, 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를 지참해야 한다. 특히 신분증 발급이 어려운 어린이 또는 학생의 경우, 공연 당일 현장에서 티켓 수령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지참 가능한 증빙자료 확인이 필요하다.

연장 공연 티켓은 9월 16일부터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 네이버 공연에서 예약이 가능하며, 티켓오픈과 할인 등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예매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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