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오동 원도심 ‘재즈 페스타’ 개최
도시재생뉴딜사업 주민들에게 알리고 상권 활성화 목표
경주시 황오동 원도심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황오 재즈 페스타(Jazz Festa)’가 27일 경주역 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황오동 원도심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지역 주민들에게 알리고, 황오동 원도심의 관광객 유입해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26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7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된 이번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 약 5000여명이 방문해 재즈 공연과 함께 플리마켓, 황오 야경꾼 등의 다양한 체험 행사로 진행됐다.
앞서 26일 진행된 전야제는 지역예술가 공연과 함께 플리마켓이 운영됐다.
지역예술가는 경주에서 활동 중인 잔향, 안녕 코스모스, 가을정원 세 팀이며, 이들은 청년으로 구성된 싱어송 라이터 어쿠스틱 밴드이다.
당일 축제에서는 퓨전재즈, 스윙재즈, 비밥재즈, 팝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재즈공연과 함께 플리마켓, 체험 이벤트 등 부대행사가 동시에 진행됐다.
재즈공연은 마루밴드, 닥터킴 재즈트리오, 김정희 재즈퀄텟 등을 초청해 재즈 페스타의 분위기를 한층 더 드높였고, 플리마켓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과 농산품 등을 판매하는 셀러로 참여했다.
또 전통 등을 들고 황오동 원도심 일대의 골목을 투어하는 ‘황오 야경꾼 프로그램’도 운영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박영태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장 “황오 재즈 페스타를 통해 황오동 원도심의 상권활성화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특색 있는 도시재생사업들을 준비해 이 사업의 소기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