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 아토피‧천식예방 인형극 공연 개최
유치원 등 9개소 800여명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연 진행
경주시보건소가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아토피·천식 예방 인형극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지역 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안심학교 9개소 800여 명을 대상으로 10회에 걸쳐 개최한다.
인형극 전문극단인 반디인형극단에서 공연하는 이번 인형극은 ‘아토피공주의 건강대작전’이라는 제목으로 주인공 아토피 공주님과 친구들이 아토피 마왕을 물리친다는 내용이다.
보건소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는 인형극을 통해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을 알고 질환 예방을 위한 좋은 행동과 나쁜 행동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알레르기 질환은 소아기 때 적절한 치료가 지연되거나 치료 기회를 상실하게 되면 성인기 질환으로 이행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알레르기 질환의 진행과정을 조기에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황국정 지역보건과정은 “아이들에게 친숙하고 전달력이 높은 인형극 공연을 통해 아토피 질환에 대한 관심을 유도해 어릴 때부터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