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여성 친정방문 환송행사
베트남, 필리핀 등 10세대 모국방문 지원
경주시는 지난 23일 평생학습가족관에서 올해 결혼이민여성 친정방문 대상자로 선정된 10세대 결혼이민 여성을 초청해 환송식을 가졌다.
(사)경주시국제친선교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경제적 사정으로 오랜 기간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여성들을 위로하고 안정적인 거주정착을 돕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상자로 선정된 다문화가정을 축하하기 위해 김호진 부시장, 이동협 경주시의회 부의장, 홍성민 국제친선교류협의회장이 참석해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올해는 베트남 8세대, 필리핀 1세대, 일본 1세대로 총 10세대가 모범 다문화가정에 선정돼 친정방문 기회를 가진다.
경주시는 지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총 206세대의 다문화가정에 세대당 2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김호진 부시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다문화가족 친정방문사업 운영이 중단되어 더욱 커졌을 모국방문에 대한 그리움을 해소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며 “지금부터 우리나라 문화를 모국에 알리는 문화대사로서의 역할을 담당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