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음악창작소, 대중음악 콘텐츠 지원 9팀 선정

대중음악 콘텐츠 제작•유통•홍보 등 프로젝트 지원

화면 캡처 2022-07-20 130947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운영하는 경북음악창작소(이하 창작소)가 <2022 경북 대중 음악 콘텐츠 지원사업>에서 9개팀을 최종 선정했다.

영예의 주인공은 나의 노랑말들, 동영, 로스오브인펙션, 롱아일랜드 재즈밴드, 밴드기린, 악단 어떤, 원더러스트에이앤씨주식회사, 종코, 피터김용진 등이다. 이 사업은 경북 음악산업의 생태계 구축 및 대중음악 관련 프로젝트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것이다. 모두 66개팀이 지원, 대중음악 콘텐츠를 제작기획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창작소는 이들에게 약 5개월 동안 경북 지역을 기반으로 한 대중 음악 콘텐츠 제작•유통•홍보 등 프로젝트에 드는 비용, 시설,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선정팀은 사업 기간 동안 약 1억원의 예산 내에서 팀당 3백만 원에서 최고 2천 7백만 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또 선정팀이 원할 경우 창작소 내 스튜디오 시설 및 엔지니어를 통한 레코딩과 믹싱도 지원한다. 또한 유통, 공연기획, 마케팅, 해외투어 등 음악산업 실무 내용을 수강할 강의도 제공한다. 이는 단순한 제작비용 지원이 아니라 음악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배워서 더 나은 성과를 거두게 하자는 취지다. 나아가 선정팀 중 일부에게는 랏도의 밴드뮤직과 오디오 콘텐츠를 제작해 음악 플랫폼 FLO를 통해 콘텐츠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팀들은 최근 창작소에서 개최한 워크숍에서 각팀의 프로젝트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의 발판을 다졌다. 이어 전문가들 자문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여 음반 발매, 공연, 뮤직비디오 제작, 아카이브 단행본 발간 등 각자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경북지역에서 활동을 활발히 하고자 하는 뮤지션, 기획자가 많음을 확인했다.”며 “경북의 대중음악 산업 발전을 위해 이 사업 외에도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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