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옥내소화전 관창 분실 주의
경주소방서(서장 한창완)는 최근 공동주택에 설치된 소방 장비인 ‘관창(노즐)’ 도난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분실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 아파트 옥내소화전에서 관창 500여개를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수사 중 고물상에서 분실된 관창을 발견했고 현재 피해 아파트에 반환할 예정이다.
옥내소화전은 화재 발생 시 아파트 관계인에 의한 초기 화재진압에 사용되는 매우 중요한 소방시설로 만약 관창이 없어 소화를 할 수 없게 될 경우 자칫 대형 화재 참사로 이어질 우려도 높다.
한창완 서장은 “옥내소화전은 화재 초기의 작동 여부에 따라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관창 분실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