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촌 문화마당 개장 기념 도시재생 성과 공유 축제 개최

노래교실 축하공연·문화학교 작품전시회 등 흥겨운 축제 펼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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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구 경주역 동편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축제를 열었다.

‘황촌 문화마당’ 개장을 기념해 도시재생주민협의체가 주관한 ‘행복황촌 도시재생한마당 축제’가 25일 열렸다.

도시재생사업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열린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배진석 도의원, 이동협 시의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경주역 동편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황오동 155-2 일원에 조성된 황촌 문화마당은 지난해 9월에 착공해 24일 준공됐다.

사업비는 13억 5000만원으로 665㎡ 부지에 블록 포장과 함께 공원이 조성되고 퍼걸러와 음수전 등이 설치됐다.

문화마당은 주민 휴식공간은 물론 장터와 축제, 문화공연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문화공간이다. 야간 주차장으로도 활용될 예정으로 주민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황촌 밥상공동체 △마을장터 △사랑채 문화학교 전시회 △다문화 음식 체험 △도시재생 홍보마당 △다문화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황촌 밥상공동체는 치맥과 부추전 등 먹거리 부스를 운영하고 노래교실 회원들은 축하공연을 펼치는 등 먹거리와 즐길거리로 흥겨운 축제의 장이 열렸다.

사랑채 문화학교에 참여한 50여명 주민들은 서예·사진·사군자 등 작품전시회를 통해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이융희 도시재생주민협의체 대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번 행사가 더욱 풍성해졌다. 문화마당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함께 즐기고 살아 가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도시재생은 단순한 주거 공간 개선이 아닌 마을에 활력이 생기고 주민 공동체가 만들어지는 과정이다”며 “다양한 사업을 연계 추진해 주민이 행복한 마을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행복황촌 도시재생뉴딜사업은 구 경주역 동편 성동·황오지구에서 2024년 말까지 진행되는 사업이다.

황촌 문화마당 외에도 주민을 위한 거점시설로 황촌 마을부엌과 카페, 황촌 게스트하우스, 마을 활력소 등이 차례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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