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과 함께하는 경북 문화관광 플로깅 챌린지
캠프캐럴 주한물자지원사령부 및 가족들 친환경 플로깅 참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 사장 김성조)는 지난 11일 경주 교촌마을 인근에서 캠프케럴 美 주한물자지원사령부(USAMSC-K) 주한미군 및 가족들 30여명과 함께 문화관광 플로깅 챌린지 원데이 투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친환경 ESG 경영을 우선 과제로 실천하고, 특화된 전통문화 체험을 활용해 경북에 대한 이미지 증진과 주한미군 잠재 관광시장확보선점에 주력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주한미군 및 가족 등은 경주 월정교에서 출발해 남천을 따라 산책하면서 김유신 장군 집터 우물로 알려진 재매정(財買井)에서 천관녀 설화를 듣는 등 문화재 현장답사와 더불어 약 3km 가량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플로깅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이후 교촌마을에 있는 경주향교에서 전통혼례, 한복, 국궁, 떡매치기 등 전통문화 체험과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대릉원 등 경주 관광으로 원데이 투어를 마쳤다.
행사에 참가한 유세비오 중령은 “감사합니다. 플로깅을 통해 친환경 활동과 경북의 문화관광 체험을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서 굉장히 신선한 경험이었다.”며 “이런 기회가 자주 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공사에서는 지난 5월 18일 주한물자지원사령부와 문화관광 교류 및 우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주한미군 밀리터리 마케팅과 상호 교류의 기반을 확보에 힘쓰고 있다.
또한, 경북도는 주한미군 대상 문화관광 교류 및 마케팅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K-Culture(한복, 한식, 한옥, 한글) 맞춤형 상품 개발 등을 통해 경북 관광의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김성조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은“주한미군과 더불어 ESG 친환경 관광을 기획하게 된 것은 매우 획기적인 일이며, 앞으로도 주한미군과 가족들을 대상으로한 프로그램을 늘려 잠재성이 풍부한 관광객 발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