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오케스트라, 나라사랑 버스킹 공연
황성공원 산책로서 순국선열·호국영령 기리는 공연
경주시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호국보훈의 달인 다음달 5일 오후 5시 황성공원 산책로 충혼탑 가는 길에서 ‘나라사랑 버스킹’을 진행한다.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을 기리기 위해 ‘Remember Yours’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버스킹 공연은 묵념곡을 비롯해 현충일 노래, 홀로 아리랑, 태극기 휘날리며 OST, 슈만의 Traumerei(꿈) 등 클래식과 영화음악이 연주돼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가 될 예정이다.
야외에서 진행되는 공연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돗자리나 휴대용 의자 등을 준비하면 더욱 편하게 즐길 수 있다.
김희경 경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뜻깊은 공연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가진 지역 청소년들의 예술적 재능 계발과 꿈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0년 4월 창단됐다.
이번 버스킹 외에도 다양한 공연을 펼치며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