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번째 어린이날, 경주엑스포대공원으로
아트풍선, 쿠키 만들기, 마술쇼 등 ... 다채로운 체험‧공연 프로그램
어린이날 100회를 맞아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5일 어린이날부터 8일까지 4일간 공원 내 곡수원 일대에 체험마당과 공연마당을 열고 ‘어린이날 이벤트’를 진행한다.
체험마당에서는 아트풍선, 생화를 이용한 압화 만들기와 재미있는 공예‧베이킹 체험이 마련된다. 첨성대 모양을 한 아이싱 쿠키 만들기와 레진을 이용한 아기자기한 소품 만들기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체험거리가 가득하다. 각종 체험은 모두 무료다.
공연마당에서는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마술쇼와 한국무용공연이 열린다. 공연은 매일 오후 2시부터 40분간 펼쳐지며, 7일(토)에는 오후 3시에 시작한다.
7일 오후 2시, 경주타워 앞에서는 독도사랑 스포츠 공연단의 태권도 특별공연도 열린다. 태무‧격파 등으로 구성된 공연은 아이돌 칼 군무에 버금가는 정확하고 절도 있는 품새와 수준급의 태권도 실력으로 유명하다.
또한 살롱헤리티지에서는 어린이날 당일 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선착순 300가족에게 미디어 월드 헤리티지를 배경으로 즉석사진을 찍어 증정한다.
이외에도 왕경숲에는 어린이들의 자연체험 공간인 꽃밭 놀이터가 운영되고 화랑숲에서는 피터팬, 요정, 잠자는 숲속의 공주 등 동화 속 주인공을 만날 수 있는 체험형 야간 콘텐츠 ‘동화나라 숲의요정’이 어린이들을 기다린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길었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시점에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행사를 준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어린이날 행사를 통해 온 가족이 일상 속 행복을 되찾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