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 봄철 산불예방 합동 캠페인 실시
경주소방서(서장 한창완)가 27일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성이 높아져 지역 송화산 일원(흥무공원 일대)에서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산불예방 홍보 캠페인은 최근 지속되는 건조한 기후와 경북 울진 산불 등 대형 산불을 비롯해 크고 작은 산불이 빈발하고 있어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해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화산 등산로에서 진행된 캠페인에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 경주시청, 경주국립공원 관리 사무소 직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내용은 ▲등산객 대상 산불예방 홍보물 배부 ▲담배꽁초 무단투기 및 논·밭두렁 쓰레기 소각행위 금지 ▲주요 등산로 입산자 흡연 ·화기소지 및 취사도구 사용금지 ▲산림인접 주택 화목보일러 취급주의(불씨·굴뚝불티 비산 주의) 등을 홍보했다.
한창완 서장은 “봄철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발생위험이 매우 높다”며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입산 시 성냥, 라이터와 같은 인화성 물질 소지 금지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전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