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 산림화재 대비 현지적응 소방훈련
경주소방서(서장 한창완)는 22일 동천동 소재 백률사를 포함한 소금강산 일대를 대상으로 산림화재 대비 현지적응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2022년 2월 영덕 산불, 3월 울진·삼척 산불과 같이 대규모 산림·재산 피해의 재현을 막고자 소방인력 16명, 각종 소방차량 및 드론 등 장비 6대를 동원해 현장지휘관의 지휘·통제하에 현지적응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 호스릴 전개를 통한 산림화재 대응방안 검토 ▲산림화재 대응 필요 소방력 및 전개 소요시간 확인 ▲소방용수 공급방안 마련 ▲드론활용 화재지점 검색훈련 및 현장상황 촬영 ▲훈련 성과 평가 및 개선방안 도출 등이다.
경주소방서는 매 분기마다 1회씩 산림을 포함해 지역의 다양한 소방대상물을 대상으로 현지적응 소방훈련을 실시하며 각종 화재 대비 화재진압 역량을 키워나간 다는 방침이다.
한창완 서장은 “산림화재는 지형, 수원, 장비 및 인원의 동원, 기상조건 등 여러 사항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짧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진화하기가 어렵다.”라며 “사전 예방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소방에서는 실전 중심 훈련을 통해 화재대응 진압전술 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훈련 추진에 철저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