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 주택용 소방시설 화재피해 저감 효과 ‘톡톡’

겨울철 기간에만 소화기 사용으로 주택화재 피해 저감 사례 5건

[사진설명]지난해 12월 내남면 박달리 주택 화목보일러에서 발생한 화재가 소화기로 초기 진압된 사진

경주소방서(서장 한창완)는 겨울철 기간인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주택화재 현장에서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 사용으로 5건의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경주소방서 화재조사 보고서 기록에 따르면 소화기를 사용해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화재를 진압하거나 불길이 확대되는 것을 막은 사례는 12월 2건, 1월 2건, 2월 1건으로 집주인이나 이웃 주민이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 초기진화를 시도하는 등 발 빠른 대처로 재산과 인명피해를 막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서 관계자는 “경주시 시동과 내남면 박달리, 외동읍 모화리, 산대면 대현리에서 발생한 4건의 화재는 보일러실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며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가정은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를 구비하고 보일러 점검 및 사용 안전 수칙을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소방서는 지역 주택화재 피해 최소화를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설치를 촉진하는 홍보를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창완 서장은 “화재로부터 가정의 안전과 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각 가정에서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 나와 우리 가족의 안전을 지키기 바란다”고 전했다. 구효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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