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대공원,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눔 활동 적극 지원
문화사각지대 해소에 앞장, 사회적 책임 강화
“아이스링크장이랑 VR체험이 가장 재미있었어요!”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지난 17일 경주시 성건동 소재 아란지역아동센터 어린이 39명을 초청해 공원입장, 아이스링크 체험 등 문화 체험활동을 지원했다.
이번 초청은 코로나19로 외부활동과 문화생활 접근이 어려운 지역 내 아동을 대상으로 문화 나눔 실천과 아동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3~4명씩 조를 나눠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공원을 관람했다.
신혜은(15) 학생은 “오랜만에 밖에 나와서 기분이 좋다”며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와서 아이스링크장이랑 VR체험이 제일 재미있었어요”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업무협약을 맺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는 지역아동센터 13센터에서 총 390명이 방문했고, 경주시 천북면 소재 사회복지시설 대자원에서는 올해 1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4일간 총 63명이 공원을 방문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올해를 고객편의 증진 및 사회적 약자들의 문화접근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기관으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할 것을 밝혔다.
아동복지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문화행사를 경험 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 걱정이 많았다”며 “아이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해준 경주엑스포대공원에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지역 내 모든 아동들이 문화 사각지대 없이 다채로운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경북행복재단, 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 시각장애인연합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눔 활동도 적극적으로 병행할 방침이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