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 겨울철 공사장 화재 예방 당부
경주소방서(서장 한창완)는 겨울철을 맞아 공사장 용접작업 불티로 인한 화재 예방에 각별히 조심하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최근 5년간(2016~2020년) 용접 작업 중 불티로 인해 발생한 화재는 전국 약 6천건에 달하고 약 470명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특히 건설 현장 화재 시 대량의 유독가스가 발생하는 가연성ㆍ인화성 자재가 많이 사용된다. 특히 겨울철 추위로 인해 자재를 실내에 보관하는 경우 화재 시 연소 확대 위험성이 더욱 커진다.
공사장 화재예방을 위해서는 ▲용접·용단 전 화재감시자에게 사전 통보 후 간이소화장치ㆍ소화기 등 비치 ▲용접작업 후 작업장 주변 불씨 여부 30분 이상 확인 ▲가연물 주변 흡연 금지 등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한창완 서장은 “공사장의 경우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공사장 관계자분들이 철저한 안전관리와 지속적인 안전교육을 통해 화재예방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