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일 남동마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선정
주민들 자발적 산불예방 노력
경주시 문무대왕면 어일2리 남동마을이 산림청의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선정됐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은 농·산촌지역에서 발생하는 봄철 산불의 가장 큰 원인인 논·밭두렁 등지에서의 소각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산림청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마을대표가 산림 인근에서 논·밭두렁과 농산폐기물, 쓰레기 등을 소각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하고 자발적으로 산불예방을 실천한 마을이 선정된다.
산불취약지 중 하나인 어일2리 남동마을은 정상준 이장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자발적 산불감시활동을 펼치는 등 산불예방에 적극 노력한 것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경주지역은 총 171개 마을이 녹색마을 캠페인에 참여해 대부분의 준수사항을 모범적으로 실천해 소각산불이 발생하지 않았다.
김종대 문무대왕면장은 “남동마을의 녹색마을 선정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다”며 감사를 전했다. 황양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