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의 날 기념식 개최
안보의식 제고하는 시간 가져
경주시가 지난 12일 실내체육관에서 재향군인회(회장 최귀돌)가 주관한 ‘제69회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내빈과 유관 기관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와 향군의 다짐 낭독, 공로휘장·감사장 등 표창패 수여, 기념사, 축사, 결의문 채택 등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재향군인의 날은 재향군인회가 1961년 5월 8일 세계향군연맹에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한 것을 기념해 재향군인 상호 간 친목을 도모하고 국가발전과 향토방위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하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로 올해 69주년이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자 전원 발열체크와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됐으며, 재향군인의 권익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회원과 가족들이 화합하며 안보 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
주낙영 시장은 축사를 통해 “국가 위기상황 때마다 앞장 서 나라를 지키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온 재향군인회에 감사하다”며, “대한민국 최고 안보단체로 그 위상에 걸맞게 국민의 안녕과 전후 세대들의 안보관과 국가관을 심어주는데 최선을 다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를 전했다. 황양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