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의 달밤 걷기대회 개최
풀코스 165리 걷기, 운동량 측정 앱 이용해 비대면 방식 진행
깊어가는 가을 천년고도 경주에서 제19회 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대회가 1일부터 21일까지 진행중이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던 걷기대회는 올해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대면 걷기와 비대면 걷기가 병행 실시된다.
풀코스 165리 걷기는 운동량이 측정되는 트랭글 앱을 이용해 이달 20일까지 66㎞ 걷기를 달성하고 인증 기록을 제출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축코스 75리 걷기(30㎞)와 문화탐방걷기(8㎞)는 오는 20일 오후 3시부터 황성공원 시민운동장과 분황사에서 분산 출발해 동궁원·분황사·첨성대·월정교 등 주요 관광지를 코스로 걷기가 진행된다.
인터넷 사전 접수는 900여명으로 이미 마감됐지만 행사가 열리는 20일 오후 4시부터 황성공원 시민운동장 앞에서 75리 걷기에 한해 선착순 100명을 추가접수한다.
단 대회에 참가하려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경주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