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훈련
경주소방서(서장 정창환)는 28일 오후 1시 경주실내체육관에서 대형 재난 발생을 대비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드론 및 소방차량 9대와 인원 40여명이 동원된 이번 훈련은 10월에 열리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대비해 대형화재로 인한 다수 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화재 및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재난현장 수습과 사전훈련을 통한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를 중점으로 진행됐다.
주요내용은 ▲현장지휘소 및 현장응급의료소 설치·운영 ▲재난 발생 시 반·부·개인별 통제단 업무 완벽 숙지 ▲불시 메시지를 이용한 상황대처 ▲유관기관, 단체 역할분담 및 지휘·통제 체계 확립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현장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효율적인 지휘을 위해 드론 활용, 화점 확인과 소방대원 진입 방면·소방차량 부서 위치 등을 한눈에 바라보며 훈련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정창환 서장은 “재난현장은 상황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실전과 같은 사전훈련을 통해 대원의 임무숙달 등 대응력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주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훈련과 교육으로 현장에 강한 경주소방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