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손 공모전 접수, 9월 30일까지 연장
한복을 재료로 창작한 소품
(재)경주문화재단(이사장 주낙영, 이하 재단)이 한복에 관심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황금손 공모전’의 접수를 9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창작의 재미를 더함으로써 한복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기간을 늘려 참여 기회를 더욱 넓히겠다는 취지다.
이번 공모전은 ‘2021 한복문화주간’ 가을시즌 <한복입고 경주, 온나!>의 세부사업으로, 한복을 재료로 새롭게 제작한 소품을 모집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우편 및 무인제출함 접수만 받고 있으며, 자세한 공고 및 신청서식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받아볼 수 있다.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5명, 장려상 20명, 그리고 참가상을 선정 예정이며, 선정자에게는 총 250만원의 상금 또는 상품이 제공된다. 또한, 대상부터 장려상까지 선정작은 한복문화주간 중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전시 예정이다.
재단 오기현 대표이사는 “이번 추석에는 한복을 차려입고 가족, 친지가 한자리에 모여 단란한 시간을 가지지 못하지만, 유행이 지나 입지 않거나 작아져서 못 입는 한복을 내 손으로 직접 쓰임새 있는 소품으로 재탄생시켜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의미있을 것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오는 한복문화주간에는 고운 한복 차림으로 문화도시 경주에서 함께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복문화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에서 주관하는 한복문화활성화 지원사업으로, 경주시는 봄시즌에 이어 10월 11일(월)부터 17일(일)까지 진행되는 가을시즌에도 선정됐다.
가을시즌 프로그램으로는 ‘황금손 공모전’ 외에도 한복투어 ‘버스여행’, 신라복패션쇼 ‘처용과 노닐다’, 한복옷감전시 ‘색(色)다른 선(線)’, 한복체험 ‘온고지신’, 한복입기 챌린지 ‘온나! 온너!’가 준비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rts.kr) 및 전화문의(1588-4925)를 통해 알 수 있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