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응용한 이색 미디어․영상 테마단지 개장
보문단지 내 국내 유일 미디어․영상 테마단지 ‘경주 정글의 법칙’ 8일 개장
국내 최대 관광휴양지 경주 보문단지에 SBS 정글의 법칙 프로그램을 응용한 국내 유일 미디어․영상 테마단지 ‘경주 정글의 법칙’이 8일 개장하고 관람객을 맞을 채비를 마쳤다.
이날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박차양 도의원, 윤병길·한영태 시의원, 투자기업인 ㈜SBS A&T 이동협 대표, ㈜펀인스퀘어 이병국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정글의 법칙’ 테마단지는 공중파 방송기업 ㈜SBS A&T와 경주 소재 미디어산업기업 ㈜펀인스퀘어가 160억원을 들여 영화관 씨네큐(CINE-Q) 건물 지하 1층에 조성한 체험시설이다.
정글 숲과 정글비치, 정글비행, 고대 문명이 가라앉은 심해 바다, 신비한 생명이 넘치는 재규어 숲, 거대한 고대문명의 신전 등 다양한 콘텐츠와 웹아트 포토 존, 휴식 공간으로 다채롭게 꾸며져 청소년, 연인, 단체, 가족 단위 이용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테마단지 구축에 따라 관광 활성화는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40여명 채용),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한편 경주시는 테마단지 조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해 9월 투자기업들과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인․허가 등 행정지원 △㈜펀인스퀘어는 IP기반 테마파크·실감콘텐츠 조성 공간 제공, 인테리어 등 내부 설비 지원 △㈜SBS A&T는 미디어․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 및 S/W 인프라 조성을 맡았다.
주낙영 시장은 “정글의 법칙 테마단지 조성에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은 참여 기업들에 감사하다”며, “테마단지가 지자체와 기업 간 협력사업의 롤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달에 문을 여는 ‘루지’와 앞으로 개장할 ‘보문 짚라인’ 등과 연계로 보문단지가 다양한 체험·레저시설을 갖춘 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다”고 덧붙였다.
테마단지 이용과 관련해 콘텐츠·개장시간·입장료 등 상세정보는 ‘경주 정글의 법칙’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