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곡∼무장봉 구간 탐방로 예약제 시행
자연생태계 보전,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
경주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영준)는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2개월간 한시적으로 탐방로 예약제를 추가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주국립공원 암곡 탐방로에서 자연자원을 모니터링한 결과 하늘다람쥐, 벌매, 수달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서식지로 확인된 곳으로 생태적 가치가 높으며, 일부 구간(2.5㎞)이 이동통신 음영지역이므로 탐방객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탐방로 예약제를 추가 시행하게 됐다.
탐방로 예약제 기간은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시행되며, 이 기간에 암곡∼무장봉 구간(왕복 8.5㎞)을 탐방하기 위해서는 국립공원공단 예약통합시스템 누리집(https://reservation.knps.or.kr)에서 탐방 예정일 하루 전 17시까지 예약하거나, 탐방로 입구에서 신청서를 작성 후 입장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한, 이 기간에는 최대 390명으로 탐방 인원이 제한된다.
이성원 탐방시설과장은 “탐방로 예약제가 국립공원의 자연생태계를 보전하고 가을 성수기 탐방객 간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탐방객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황양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