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과 함께하는 예절학당 운영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서정원)은 전통예절 습득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고운 심성을 가진 학생을 기르고자 ‘2021 어르신과 함께하는 예절학당’을 운영한다.
‘어르신과 함께하는 예절학당’은 지역사회 유관기관(향교, 문화원 등)과 연계하여 전통예절, 다도, 전통 공예‧음식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지역 5교(건천초, 용황초, 동천초, 선덕여자중, 근화여자중)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교당 3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건천초등학교는 지역 유관기관을 방문해 국궁‧염색‧전통 놀이 체험 등을 통해 전통 문화를 체험하고, 지역 어르신을 초청해 전통 예절 배우기, 동천초등학교는 인성교육 8대 핵심 덕목을 중심으로 전통 놀이 활동, 세시풍속, 서당예절 배운다.
용황초등학교는 임고서원에서 운영하는 체험활동에 참여하기, 근화여자중학교는 경주향교 1일 스테이 프로그램으로 예절교육, 전통 놀이 및 음식 만들기 체험하기 등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교별 특색있는 예절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선덕여자중학교는 효경과 나눔을 실천하는 인성 함양을 위해 마을 노인회과 연계해 가훈 알기, 음식 만들어 나누기 등의 활동을 추진했으며, 주민센터 연계 텃밭 가꾸기 활동을 통해 텃밭에서 기른 농산물로 고추장‧김장 담그기 등의 활동을 운영할 예정이며, 이와 연계해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 나눔 활동도 진행한다.
서정원 교육장은 “4차 산업시대를 살아갈 학생에게 인성교육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어야 하고, 따뜻한 인성을 지닌 미래 인재는 세대를 넘어서는 공감력이 요구된다.”며 어르신과 함께하는 예절교육의 가치를 강조하며 내실있는 예절교육을 위해 교육청의 적극적 업무 지원을 당부했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