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부부의 날 기념식
경주향교 명륜당서 기념식 열어
경주시가 지난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경주향교 명륜당에서 ‘제4회 경주 세계부부의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세계부부의날 경주위원회(대표 손견익)가 주관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정경욱 세계부부의 날 경주위원회 이사가 ‘부부 백년해로 헌장’을 낭독했으며, 총 17명의 유공자가 표창장(△경주시장 표창 1명 △국회의원 표창 3명 △시의회의장 표창 1명 △올해의 부부상(9쌍) △부부의 날 기념 공모대회(사랑의 편지쓰기·글짓기·그림그리기 부문) 우수작 3명)을 수여받았다.
‘세계부부의 날’은 평등하고 민주적인 부부 문화를 만들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로 2007년 5월에 국가기념일로 공포됐다. 5월 21일은 가정의 달 5월에 두 사람(2)이 하나(1)가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손견익 대표는 “이날이 부부가 하나가 돼 가족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세계부부의 날 경주위원회는 평등하고 민주적인 부부 문화 확산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전했다.
주낙영 시장은 “최근 가족 간 대화가 단절되고 이혼가정이 늘어나는 등 가족위기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의 건전한 발전은 화목한 가족이 기초가 되므로 경주시에서 가족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