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사랑 마을조성사업’ 실시
농약안전보관함 설치, 정신건강 검진 등 실시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 농가를 중심으로 정신건강인식 개선과 극단적 선택을 예방하기 위한 ‘생명사랑 마을조성사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생명사랑 마을조성사업’은 농촌지역에 농약안전보관함을 설치하고 모니터링함으로써 극단적 선택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된다.
올해 사업대상지는 지역 내 농가가 가장 많은 안강읍 옥산4리로 시는 마을회관에 농약안전보관함을 설치했으며, 생명지킴이 위촉 및 마을 주민 대상 정신건강 검진 실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경북도 내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9.4명, 경주시는 27.9명이다. 이 수치는 OECD 회원국 평균 11.3명과 비교하면 심각한 수준으로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최재순 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촌지역에서 안전하게 농약을 관리해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할 것”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http://www.gjmind.or.kr) 또는 전화(054-777-1577)로 문의하면 된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