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레지던시페스타, 내일을 위한 에너지

유명 아티스트의 작업현장을 엿볼 수 있는 기회

레지던시 전경(2)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정재훈)이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사장 주낙영)이 주관하는 <한수원아트페스티벌 2021(HAF 2021)>의 <레지던시페스타>가 오는 5월 16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4층 알천미술관 갤러리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수원아트페스티벌2021(이하 한아페) 레지던시페스타는 2018년에 시작해 코로나의 영향으로 한해를 건너 뛰고 올해 3회째를 맞이한다. 레지던시 프로그램이란 예술가들에게 일정기간동안 작업실 등 창작생활공간을 지원해 작품활동을 돕는 사업으로, 한아페의 레지던시페스타는 경주의 첫 국제 레지던시 프로그램이라 의미가 깊다.

올해는 “내일을 위한 에너지 (Energy for Tomorrow)”라는 주제로 ‘역사를 통해 힘든 현재를 극복하고 보다 나은 미래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은 작품들을 제작하고 선보이게 된다. 기간동안 평면, 입체, 설치, 디지털미디어 등의 작품제작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오픈스튜디오와 전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연계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오픈 스튜디오는 안전한 관람을 돕기 위해 주말에만 운영되며 프로그램 및 시간당 관람인원이 제한되고, 사전예약을 통해 진행된다. 현장에서 참여하지 못해 아쉬운 관람객을 위해 레지던시 기간 중 작품 제작과정 및 작가 인터뷰를 온라인으로 확인 할 수 있도록 영상콘텐츠를 제작하며 작가와의 대화를 온라인라이브로 진행하여 실시간으로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시간을 추가로 가질 예정이다.

이번 참여작가는 원로작가로 한국화의 거장 박대성, 변화를 두려워 하지 않는 원로 안창홍, 현실과 작가 내면의 세계가 만들어낸 예술을 보여주는 오원배, 중견작가 김승영, 김남표, 손동준, 임태규, 박기진, 진 마이어슨(Jin Meyerson), 크리스 로(Chris. Ro), 차정아, 김지윤이 참여해 총 2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레지던시 기간 이후 3년간의 결과물로 같은 공간에서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며 VR기술을 이용해 온오프라인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2020년 열심히 준비한 프로그램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이지 못해 많이 아쉬웠다. 아직 대형 공연은 무리지만 레지던시페스타를 시작할 수 있어 감사히 생각하고 있다. 일년 동안 기다려준 참여작가 및 관람객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소회를 전했다.

이어 “유명 작가들이 내일의 경주를 표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고, 민감할 수 있는 작업공간을 오픈하는 쉽지 않은 결정을 해주어 감사하다. 레지던시페스타를 찾아주는 관람객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 레지던시페스타를 통해 미래의 경주를 디자인하며, 나아가 국제적인 아트페스티벌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아페2021 레지던시페스타 오픈스튜디오는 3월 20일(토), 21일(일), 27일(토), 28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8시까지 예술의전당 4층 알천미술관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경주문화재단 유튜브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gjfac.or.kr) 및 한수원아트페스티벌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HAFESTA)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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