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남동, 광고문화 정착 캠페인 펼쳐

주석 2021-03-07 122106

황남동행정복지센터(동장 고남우)는 지난 5일 경주 관광의 ‘핫 플레이스’로 떠 오른 황리단길 일대에서 바람직한 광고문화 정착을 위한 민관 협력 캠페인을 실시했다.

황리단길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감에 따라 거리를 상징하는 옥외광고물이 오히려 무분별하게 난립하면서, 방문객의 통행 안전과 도시미관 저해는 물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황리단길 만의 감성적인 거리 이미지 또한 저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황남동에서는 ‘불법광고물 근절, 다시 찾고 싶은 황남의 시작입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올해 여러 지역 자생단체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황리단길 발전을 위한 바람직한 광고문화 정착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첫 캠페인에서는 지역 봉사에 가장 앞장서고 있는 황남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최병태)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윤태옥) 회원 20여명이 함께 참여해, 도로 위 무단적치물과 불법 입간판 및 현수막을 정리하며, 상가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최병태 회장은 “불법광고물은 도시미관을 저해할 뿐 아니라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기도 한다.”며, “우리 모두가 조금씩 노력하고 양보하면 걷기 좋고 안전한 대한민국 1등 거리 황리단길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고남우 동장은 “황리단길을 찾는 관광객의 안전하고 깨끗한 보행 환경을 지키고,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거리 만들기에 상인 모두가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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